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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중앙종친회는 가락종씨(김해김씨, 허씨, 인천이씨)의 종친회로서 가락과 연유 있는 문화재 수호·보존, 선조숭봉, 종족친목·번영을 목적으로 1954년7월19일 설립허가 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82번지이며, 지번으로는 중구 필동 1가 21-2번지이다.
가락중앙종친회는 1909년 김해김씨 종약소(金海金氏 宗約所)로 창설된 것이 종친회의 효시였다.
1914년11월 총회에서 김해김씨종약소를 김해김씨 대동종약소로 개칭하여, 일제통치와 해방정국에서도 대동종약소는 이어져 왔으나 6.25사변이후 조직이 와해되었다.
그리하여 1955년 부산에서 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대동종약소를 김해김씨 중앙종친회로 개편, 1957년 가락후예인 허씨도 동참하여 김해김씨ㆍ허씨 종친회로 개칭하였다.
1964년4월22일 총회에서 김해김씨, 허씨(4본), 인천이씨 등 모든 가락후예들이 동참하도록 정관을 개정, 김해김씨·허씨 종친회 이름을 김수로왕(金首露王)이 세운 가락국(駕洛國)을 따서 가락중앙종친회(駕洛中央宗親會)로 개칭하였다. 이어서 1967년 총회에서 법인체로 승격을 결의하고 문화공보부 인가를 받아 법원에 등기하였다.
가락국(駕洛國)이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국명이며 삼국유사 이전에는 금관가야 혹은 구야국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금관가야에 대해 중국 사서인 삼국지 동이전에서는 구야국(狗邪國) 또는 구야한국(狗邪韓國)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가야한국을 한자의 음차로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